신혼 혼수로 구매해서 한달째 사용하고 있어요. 꼭 한달을 꽉 채워 누워보고 후기를 남기고 싶어서 뒤늦게 작성하게 되었네요. 저희는 수면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플이라 혼수 구입할 때 수많은 폼 매트리스 업체를 찾아다니면서 일일히 체험을 했었어요. 그 중 이 매트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오래도록 편안한 수면을 보장해 줄 것 같아서였고요. 타사 제품에 비해 높은 밀도로 폼 매트리스 중 유명한 템* 매트리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더군요. 한달을 사용하고 난 지금, 실제로 제품력을 겪어보고 놀라는 중이에요. 저희가 고른 건 상대적으로 더 단단한 active 타입임에도 옆으로 누웠을 때 어깨가 부드럽게 잠기는 느낌이 들어 배김이 전혀 없어요. 그렇다고 한없이 푹 꺼지는가 하면 일정 깊이 이상 잠긴 후 그 이상은 탄력있게 몸을 지지해줘서 잠자는 내내 침대가 저를 안정감있게 받쳐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건 사용하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아주 미세한 스프링들이 저를 부드러게 밀어올리고 감싸주는 듯하달까요? 듣기로는 베개 없이 누웠을 때 또 다른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하던데 확실히 매트리스가 온몸을 감싸주는 느낌이라 베개 없이도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다만 저희 부부는 둘다 높은 베개를 써왔던지라 베개는 따로 두고 쓰고 있답니다. 아마 폼 매트리스 특유의 장점이겠지만,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부부가 서로 다른 수면 패턴을 가지고 있어도 무리없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추천이유 중 하나랍니다. 늦게 자는 사람이 침대에 푹 누워도 자는 사람이 깨지 않고, 아침 일찍 나가는 사람이 늦게까지 자는 사람을 깨울 일도 없죠. 저희 둘다 낮선 잠자리에서는 잘 못자고 잘 깨는 예민한 사람들이라 혼자서만 자다가 부부가 되어 한 침대에 잘 일이 정말 걱정이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싱글침대 두개를 놓을까도 진지하게 고민했었고요. 근데 한달동안 같은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보니 그런 걱정은 쓸데없는 기우였고요? 누울 때마다 침대에 로그인되어 한몸이 되는 기분이고요? 제품 배송 받던 날에도 꼼꼼한 포장으로 매트리스가 손상되지 않도록 배송해주셔서 감동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흔들림에 민감하거나 수면 질을 높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려요. (그나저나 리뷰 다 쓰고보니 뭔가 넘나 슬라운드 내부직원 1이 쓴 것 같은 st이긴 한데 그거슨 오해입니다. 저희는 그저 지나가는 선량한 신혼부부일 뿐....)매트리스/토퍼 구분: 매트리스 Active 타입 / 사이즈 구분: 킹아이디 lapi****님께서 2018.07.09에 네이버 스토어에 작성한 리뷰입니다.